가부장적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의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
경제력이 권력이 되는 사회. 남자와 여자는 경쟁이 없는 사회를 꿈꾼다. 혹시 공정한 경쟁은 태초부터 없었던 건 아닐까? 18세기 프랑스의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치스럽고 문란한 여자로 억울하게 낙인찍혔던 이유는 뭘까? 공익을 위해? 여자이기 때문에? <아담스 미스(Adam's Miss)>는 두 명의 배우가 일상의 공간을 재발견하고 신체와 소리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그려내는 탈극장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촌철살인 같은 은유로 현실사회가 고민해야 하는 무거운 이야기를 유쾌하면서 경쾌한 리듬 속에 담아낸다.
단체소개
토커티브 비주얼 씨어터 (Talkative Visual Theatre)
우주마인드프로젝트는 탈극장 연극을 지향하는 단체이다. 2명의 배우가 언어와 소리와 움직임을 통해 공간의 이미지를 확장한다. ‘사회 구조’와 ‘개인’ 사이의 실질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자기서사(Self-Narrate)를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연극을 창작하고 장소맞춤형 공연(In Situ Theatre)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와 더 가까운 이야기를 조명이나 무대장치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도움 없이 좀 더 직접적이면서 유쾌한 연극으로 풀어낸다. 큰 덩치로 육중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작지만 섬세한 이야기들로 민첩하게, 관객과 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한다.
출연 & 스텝
<연출>
김승언 / Seung Eon Kim
신문영 / Moon Young Shin
<스태프>
공간창작 / 조성아 / Sung Ah Cho
홍보 ∙ 기획 / 나희경 / Hui Gyeong Na
촬영 ∙ 그래픽 / 황가림 / Ka Rim Hwang
<출연자>
남자 / 김승언 / Seung Eon Kim
여자 / 신문영 / Moon Young Shin
아담스 미스 (Adam's Miss)
일자 10.5(토) ~ 10.6(일)
런타임 40분
